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12일부터 말라리아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병·의원에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말라리아는 감염 후 빠른 시일 내 진단과 치료를 병행해야 타인에게 확산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혈액도말검사를 즉시 시행하기 어려운 병·의원에 의심환자를 추정할 수 있도록 말라리아 항원진단 신속키트를 배포해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말라리아 조기 진단을 위해 주로 감기 등 유사증상으로 처음 내원하는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신속진단키트(RDT)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권태감이나 서서히 오르는 발열이 수일간 지속되거나 오한,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부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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