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는 오는 7월 4일 오후 2시부터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제4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 ‘주민자치 아리랑’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은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장, 자치분권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방정부의 우수 자치분권 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민자치 아리랑’이라는 행사명은 민주주의의 뿌리인 ‘주민자치’와 우리 민족의 소통과 화합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뜻을 엮어 주민자치를 맞이하고 명확히 이해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지방정부에서 주민의 손으로 권한의 흐름이 바뀌어 가고 있다”며 “주민자치 아리랑은 우리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시민과 함께 깊이 있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민자치 아리랑은 1부 자치분권 포럼과 2부 자치분권토론회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경일 파주시장이 각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해 앞으로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을 제안한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 주민자치를 말하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 김경일 파주시장은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대성동 마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올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권선필 목원대 교수가 ‘고향사랑기부제 지방정부 대응 방안’을 발제하고, 박승원 시장을 좌장으로 신두섭 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장,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한재선 청양군 고양사랑팀장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이해를 높이고자 광명, 은평구, 안양, 파주, 아산, 청양, 칠곡 등 지방정부 답례품을 전시하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포럼 참석자에게는 광명시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며, 텀블러를 지참하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치분권과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을 참고하거나 광명시 자치분권과(☎02-2680-239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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